8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파파데모스 전 총리는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국제금융원 회의에서 “그리스가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오는 17일 총선에서 유로존 탈퇴를 감행하며 재정질서는 회복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파파데모스는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면 인플레이션은 50%로 높아지고 국내총생산(GDP)는 20%나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인플래이션 높아지고 실질 소득도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은행은 극도의 압박을 받고 기업의 자본시장 접근도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 지도자들이 그리스 경제회복을 돕기 위해 제시한 조건을 완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파파데모스 총리는 “최근의 발전 과정들을 고려하면 금융조정 기간을 최소한 1년 연장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파파데모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리로 일하면서 2060억 유로의 부채를 재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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