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은 7일 호르 남홍 캄보디아 외무장관의 말을 인용, "자신이 평양 방문 중 박 외무상으로부터 ARF 참석을 위해 내달 캄보디아를 방문할 계획임을 확인받았다"고 보도했다.
호르 남홍 장관은 지난 4일부터 사흘간 북한을 방문했다. 다음주 부터는 워싱턴을 방문, 미국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의 회담이 예정돼 있다.
캄보디아는 10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아세안의 올해 순회 의장국으로 내달 12일~13일 이틀 간 ARF를 개최한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박 외무상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ARF에서 잠시 대면한 바 있으며 당시 남북한 외교장관 간 만남은 지난 2008년 12월 6자회담이 중단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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