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개혁발전위원회 부주임인 류톄난(劉鐵南) 국가에너지국장은 8일 열린 전력사용 성수기관련 유관부문 화상회의를 통해 “일부 지역에서 올해 전력사용 최고 성수기에 공급 부족현상이 벌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9일 전했다.
류 국장은 “현재 화력ㆍ천연가스 발전 수요 증가세는 완만한 편이고 여름철 성수기 전력공급 부담도 수년전에 비해 줄었다”면서 “하지만 에어컨 부하량 대폭 증가와 일부 화력발전 건설 지연, 기후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성수기 공급부족 현상이 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 국장은 또 “중국의 경제 상황은 총체적으로 안정적이고 경제 성장도 여전히 예상 목표구간에 들어있다”면서 “다만, 경제사회 발전의 국내외 여건은 훨씬 복잡하게 얽혀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전력사용 여름철 성수기 대책은 경제가 안정 속에서 비교적 빠른 성장을 유지하는 것을 고려해 추진돼야 한다”며 “각 지역ㆍ유관부문ㆍ기업은 이런 ‘안정 속 진보(穩中求進)’ 기조 아래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에너지국은 지난 4월 산업용을 포함한 사회용 전력 사용량이 3899억㎾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7% 늘었고 올해 1∼4월 누적사용량도 1조5554㎾로 6.0%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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