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아이 턱관절 장애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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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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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성장기 아이들 중에서 의외로 턱관절 장애아가 많이 발생한다.

김기섭 즐거운 치과 원장은 "성장장애를 겪고 있는 아이들을 검사해보면 턱관절 이상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 며 "성장기에 교정치료를 받는다면 단순한 치아배열의 교정뿐 아니라 턱뼈와 안면골의 정형적 치료가 가능하므로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턱관절은 우리 몸의 여러 관절 중에서도 운동량이 많아 턱관절 장애를 앓게 되는 시기가 정해진 것이 아니고 언제든지 찾아온다.

아이들의 경우에는 이갈이, 손톱 물어뜯기, 한쪽으로만 음식 씹는 등 나쁜 습관으로 인해 턱관절장애가 발생한다.

성장기 어린이의 교합(위아래 치아의 맞물림)이 정상이 아닌 경우에는 턱과 얼굴은 물론 전신의 성장 패턴이 조화를 잃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따라서 아이의 치열이나 얼굴의 성장과 발육에 대해서 일찍부터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에서 턱관절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지나치게 단단하고 질긴 음식은 삼가고 양측성 저작이 가능하도록 치아가 빠지거나 사고 등으로 손실이 있을 경우 즉시 복구하는 것이 턱관절 장애를 막을 수 있는 예방법이다.

김 원장은 "턱관절문제를 이해하면 그동안 치료가 어려웠던 만성적 질환의 치료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며 “만약 이유 없이 또래보다 작은 아이라면 턱관절에 이상이 없는지 등을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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