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욱 연구원은 “작년부터 현대건설은 양질의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며 “과거 일본의 종합건설사(제네콘)인 가지마건설, 시미즈건설 뿐 아니라 엔지니어링사인 JGC, 치요다(Chiyoda)도 모두 순식간에 기업실적이 나빠졌던 역사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채 연구원는 “사업규모 1조원 이상의 대형 프로젝트 중 2010년 수주한 쿠웨이트 파이프라인공사(1조6000억원), UAE의 보로지 3 기반시설(1조1000억원), 리비야 트리폴리 웨스트 화력발전(1조4000억원) 등 프로젝트는 상반기 내내 해외부문 원가율 상승요인이 됐다”며 “이에 2분기 실적도 1분기와 유사한 수준(OPM 5.6~5.8% 내외)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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