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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자' 장신영,김성령에 일침 "존중받는 한명의 인간이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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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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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카리스마 퀸’ 장신영이 김성령과 2차 신경전을 벌였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 5회에서 신혜라(장신영 분)는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 나누기 행사를 앞두고 서지수(김성령 분)에게 김치 담그는 법을 알려주기 위해 연구가를 초빙했다.

이날 지수는 “너희 집 김치 맛있었잖아”라며 혜라에게 직접 배우고 싶다면서 연구가를 내보낸다. 이어 고무장갑을 집어 헤라 쪽으로 툭 던져주며 “너희 엄마, 때마다 김장해서 우리 집에 가지고 온 덕분에 너희 아빠, 고속 승진 했다는 소문도 있었던 게 생각난다.”고 말해 혜라의 아픔을 건 들인다.

자존심이 상한 혜라는 “아버지는 모든 걸 알고 계셨고 끝까지 비밀을 지키셨다. 근데 당신들은 분식회계, 공금횡령, 모든 죄를 아버지가 책임지게 했다”며 아버지의 억울한 사연을 터놓았고, 지수에게 “평생을 한오 그룹을 위해 살아오신 분이다. 당신들한텐 어떤 존재셨냐”라고 묻는다. 이에 지수는 지루한 듯 하품을 하며 담담하게 “우린 버릴 수 있고, 너흰 버려질 수 있고.. 혜라야, 그게 너하고 나의 차이야”라고 비아냥거리며 혜라의 화를 돋았다.

참을 수 없는 모멸감을 느낀 혜라는 나가려는 지수 앞을 막아서고,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지수가 “예쁘다. 그이(동윤, 김상중 분)가 왜 널 옆에 두는지 알거 같다”고 말한다. 혜라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그 분은 한 번도 절 여자로 대하신 적 없다” 며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전 여자로 보이는 게 아니라 그분과 모든 것을 이야기 하고 상의하는, 존중받는 한 명의 인간이 되고 싶다.”라고 반격에 나선다.

이어 혜라는 “그게 사모님과 저의 다른 점입니다.”라고 당당하게 일침을 가하며 지난 2회 방송된 명품 백화점에서의 1차 신경전에 이어 2차 신경전에서도 카리스마로 김성령을 제재한 후 동윤의 전화에 자리를 뜨고, 지수는 화를 감추지 못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역시 카리스마 퀸답다!”, “혜라한테 사연이 있었구나.”, “2차 신경전도 장신영 승”, “혜라의 폭풍 카리스마 멋있다.”라며 장신영에 대한 관심과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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