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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메소드, '클린소울' 설립… 해외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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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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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LG생활건강은 12일 미국 프리미엄 친환경 생활용품 회사 메소드(Method Products Ind.)와 생활용품 합작회사 '크린소울 유한회사(Clean Soul Ltd.)'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크린소울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지분율은 LG생활건강과 메소드가 각각 50%씩이다.

LG생활건강은 친환경 트렌드에 부응하고 소비자들의 감성품질을 만족시키는 메소드의 프리미엄 친환경 제품을 들여와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기 위해서라고 크린소울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일부 제품 경우 향국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을 진행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크린소울을 통해 성장이 더딘 국내 생활용품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모멤텀을 발굴하고, 2년 내 국내 생산기지를 설립, 제조 기반을 갖춰 원가 경쟁력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0년 창립한 메소드는 주방세제·주거세제·세탁세제·인체세정제·아기용품 등 프리미엄 친환경 생활용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 5월 메소드 제품을 수입해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선보인 바 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본격적으로 매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메소드 본사는 연구개발과 함께 합작법인으로 수출하는 제품을 생산하는데 집중하고, LG생활건강은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 생활용품 사업부문의 해외 비중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정애 LG생활건강 상무는 "메소드의 기술력과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 사업에서 축적된 유통 노하우가 합쳐져 사업 시너지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메소드 제품의 본격적인 출시로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생활용품 제품에 대한 선택권을 넓혀주고 증가하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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