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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콘 2012 “한중 문화산업계 비즈니스 교류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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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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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봉규 CICON 2012 조직위원장님 인터뷰

씨콘 2012 행사를 주관한 박봉규 조직위원장(코리아CEO서밋 이사장)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최근 중국이 ‘문화강국’ ‘소프트파워 육성’을 표방하고 나선 가운데 한·중 양국 간 문화·도시·융합 산업 간 교류확대를 위한 컨퍼런스 행사 ‘씨콘(CICON)2012’가 오는 21일부터 사흘 간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씨콘'이라는 아직은 낮선 단어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봉규 조직위원장(코리아CEO서밋 이사장)을 만나 씨콘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는 과거‘한중경제 대논단’, ‘한중문화경제 대논단’, ‘세계화상 한국논단’ 등 한중 양국 교류를 위한 포럼을 수 차례 개최하며 양국 간 교량 역할을 자처해 왔다.

박 조직위원장은 “'씨콘(CICON)'이라는 알파벳 다섯 글자에는 많은 뜻이 함축돼 있다”며 “씨콘은 문화(Culture), 창의(Creative), 도시(City), 융합(Convergence) 산업(Industry) 교류를 위한 회의(Conference)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번 행사를 계기로 탄생한‘씨콘’이라는 신조어가 앞으로 문화 각계 인사들, 언론에 노출돼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그 동안 한·중 양국 간 경제 외교 문화 등 각 분야에서 교류는 빈번하게 이뤄졌으나 이걸 산업으로 일으켜 발전시키는 노력은 드물었다”며 “실제로 문화산업을 일으킬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씨콘 2012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그는 지난 해 12월 공동 조직위위원장인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과 함께 중국을 방문해 한·중합작으로 만들어진 중한문화산업발전센터 출범식에 참석했다. 그리고 중한문화산업발전센터의 첫번째 목적 사업으로 열리는 씨콘 2012는 한중 문화도시 교류 사업 비전 선포의 장이자 비즈니스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는 게 박 조직위원장의 의견이다. 박 조직위원장은 “영화·영상·캐릭터·애니메이션 등 문화계 각계 각층 인사들이 다 같이 모여 중국 측과 네트워크를 쌓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씨콘 2012이 첫 번째 행사인 만큼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첫 번째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2~3회 때에는 더욱 알차고 결실 있는 행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해‘문화와 융합이 미래다’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씨콘 2012는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국토해양부와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후원하는 대규모 행사다. 한중 문화 예술인. 기업인. 정계 인사들 800여명이 참석해 한중 양국인이 서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송승환 PMC 프로덕션 대표 겸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김일호 오콘(뽀로로 제작사) 대표,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김문수 경기도 지사 등 한국측 인사와 왕수(王樹) 2012 건축계 노벨상 '프리츠커상' 수상자 등 중국측 인사가 문화 도시에 관한 강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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