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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자료사진=)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에어부산이 성수기를 앞두고 매출 부진과 낮은 탑승률로 인해 영업 수익이 악화되자 항공권 할인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대표 김수천)이 성수기를 앞두고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이 줄어들면서 부산-후쿠오카 노선에 10만원 이하로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
초특가의 이름으로 판매되는 이번 에어부산의 항공권은 12일부터 25일까지 부산-후쿠오카 노선의 주중(월~목) 왕복항공권을 7만 7000원(공항세.유류할증료 제외, 금.토 출발은 9만 9000원)에 선착순 판매한다.
관련업계에서는 에어부산의 이번 할인 항공권 판매는 매출 부진과 낮은 탑승률에 따른 대안으로 분석했다.
특히 최근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취항하는 티웨이항공 역시 매출 부진과 경영 악화로 자금이 필요하자 자구책으로 덤핑 할인 항공권 판매를 통한 현금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노선의 경우 국내 노선보다 높은 지상 조업료와 공항 사용료 등을 고려 할 경우 할인 항공권을 판매해서는 수익을 낼 수 없다“ 며 ”차라리 유류 할증료를 낮춰 고객의 편의를 높이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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