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진 연구원은 "적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불확실성 요인들을 가지고 가야 하는 만큼, 과거 수 차례 경험했던 것처럼 해결안 도출 과정에서의 기대와 우려가 반복되며 주가의 출렁거림이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이후에는 위기 반복에 따른 학습효과와 적절한 정책 대응을 통한 모멘텀들이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이끌 것이고, 중국의 경기 부양책 역시 안도랠리를 이끄는 단초를 제공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궁극적으로는 누구도 파국을 원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G20정상회담(18~19일)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20일), 그리고 EU정례정상회담(28~29일, 재무장관회담은 22일)까지, 주요 이벤트들이 몰려 있는 다음주 이후에는 의미있는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낙폭과대 경기 민감주을 중심으로 한 트레이딩 관점의 시장 대응이 수익률 제고에 유리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시각에서는 실적에 대한 신뢰가 높은 IT,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분할 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