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 9일 도와 aT간 경기농식품 수출확대 상호협력체결(MOU)에 따른 후속 조치로 수출전문 관계자를 참석시켜 그 동안 추진과정에서 겪었던 애로사항과 성공사례를 듣고 활성화 방안을 찾고자 추진한 것.
이날 참석자들은 중국 식품시장 진입에 성공한 일본의 대중국 수출지원 정책 사례를 들면서 검역교섭의 가속화 등 수출환경을 하루빨리 정비하여야 하며, 수출국가 명확화, 홍보 및 브랜드전략 구축과 식재료 개발 등 해외정보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성남시 소재 (주)알엔지 이동욱 대표는 “시장별 특성을 고려해 공략 타깃을 명확히 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며 “식문화가 유사하고 물류거리가 5일 이내이며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중국, 일본, 동남아 등을 주력시장으로, 교민이 많고 물류거리가 10일 이내인 미국, 러시아, 호주, 아세안 등지를 차 주력 시장, 유럽과 중동은 개척시장, 동유럽과 남미는 잠재시장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진찬 농정국장은 “그 동안 수출상품 개발, 인프라 구축, 시설의 현대화, 해외마케팅사업 지원 등을 통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창조적인 마케팅 전략 등에서 미약한 점도 다소 있다”며 “이번에 제기된 문제점을 보완하여 새로운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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