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암표상, 영국 런던에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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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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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7월 런던올림픽 개최 앞두고 암표상 기승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오는 7월 말 2012년 런던 하계 올림픽이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중국인 ‘황뉴(黃牛·암표상)’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중국 신화통신은 영국 더선데이타임스 17일 보도를 인용해 최근 올림픽 티켓판매 공식대행업체들과 해당국 올림픽 위원회(NOC)들이 암표 시장에서 불법으로 올림픽 입장권을 비싼 값에 팔고 있으며 이중에는 중국 내 올림픽 티켓판매 공식 대행업체와 중국인 올림픽 위원도 포함돼 있다고 18일 보도했다.

IOC 규정에 따르면 위원회는 세계 205개국 올림픽 위원회에 국내 판매용 티켓을 배정하고 각 국이 국내의 공식 티켓 판매업자를 지정한다. 각 국 올림픽 위원회는 배정받은 입장권을 외국에 파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더선데이타임스 기자는 중동 불법 티켓 판매상으로 위장해 올림픽 암거래 조사를 벌인 결과 전 세계 27명의 올림픽위원회 관리 및 티켓판매 공식 대행업체 관계자가 여기에 연루돼 있음을 발견하고 관련 증거를 IOC 측에 제출했다.

특히 이 기자는 최근 런던아이 근처 한 커피숍에서 중국 올림픽 티켓판매 공식대행업체 관계자와 중국인 관리 2명을 만났는데 이들이 영국 한 업체를 통해 영국 국내인 용으로 배정된 개·폐막식, 다이빙, 체조, 육상 경기 등 인기 종목 귀빈석 수십장을 매입해 이것을 장당 4000~6000파운드의 고가에 표를 팔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올림픽 티켓 가격의 세 배에 달하는 엄청나게 부풀린 가격이다.

중국인 외에도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조직위원장이었던 스피로스 카프랄로스, 그리고 세르비아, 리투아니아 올림픽위원회 임원들이 런던올림픽 티켓 암거래에 가담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와 IOC는 현재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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