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의 한은 본관에서 경제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제동향 간담회’에서 김 총재는 “일반 국민들은 FOMC에서 무슨 결정이 나면 그 다음날 좋은 해결책이 나오리라 생각하는데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며 “특정 정책 하나로 문제를 해결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FOMC가 중요한 시사점은 있지만 하나의 특정 정책으로 문제를 해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각 나라가 할 수 있는 것은 변화에 뒤떨어지지 않고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강한 사람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지적으로 유능한 사람이 살아남는다”며 “변화에 잘 적응하는 사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19일(현지 시간)부터 이틀간 열리는 FOMC 회의에서 추가 경기부양책 등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김 총재는 멕시코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유로안정화기구(ESM)를 즉각적으로 설립하라든지, 전에 비해 글로벌 균형 쪽으로 가는 것 같다”면서 “회의에서 '양자간·다자간 감시체계 강화'를 얘기하는 것을 보면 (조만간) '글로벌 쥬리스딕션(지배체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한국의 녹색성장이 성장의 좋은 돌파구(Breakthrough)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연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 김흥수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이근영 성균관대 교수, 조하현 연세대 교수, 채 욱 대회경제정책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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