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 우울증 호전…7평 월세방에 생활고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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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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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좋은 아침`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70년대 배우로서 인기를 누렸던 허진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한 허진은 현재 7평 작은 월세방에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고 털어놨다.

허진은 과거 우울증으로 고생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그동안 기도원, 수녀원, 지인 집 등 전국을 떠돌며 노숙 아닌 노숙으로 살아왔다"면서 "여전히 생활고에 시달렸으며, 심각한 우울증으로 죽지 못해 살고 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아직도 내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도 있고 감사하다"며 "7평 월세방에서 힘든 삶을 살고 있다. 내가 자살 안 하고 사는 게 기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탤런트 하미혜는 절친했던 허진의 소식을 듣고 어머니와 함께 허진을 찾아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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