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배우 이하늬가 영화 '연가시' 제작보고회에 불참해 며칠 전 불거졌던 '육식 논란'으로 공식석상을 피하는 거 아니냐는 비난이 일었다.
20일 이하늬의 소속사에 따르면 '연가시' '왕이로소이다' 촬영을 마친 이희늬가 휴가차 뉴욕으로 여행을 갔다가 입 주위를 벌에 쏘였다.
이에 병원에서 이희니에게 열흘 정도 휴식을 취해야 나을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는 것이다.
소속사 측은 "'연가시'의 주연배우임에도 불구, 불참하게 돼 유감스럽다"며 "죄송하다"고 전했다.
무엇보다도 '육식논란'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이하늬는 최근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 '이효리의 소셜클럽 골든12'에 출연해 "9년째 채식 중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곧 지난 2010년 출연한 올리브 '쉬즈 올리브-이하늬의 마이 스위트 캐나다'에서 고기를 먹는 장면이 포착돼 빈축을 샀다.
이와 관련해 이하늬 측은 "프로그램 특성상 고기 맛을 봐야 했다"면서 "고기를 입에 넣고 씹는 모습을 연출한 후 뒤에서 바로 뱉어내는 방법을 차선책으로 선택했다"며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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