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상품 골머리 푸산시, 간부들에 강력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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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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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가짜제품 제조업체들로 골치를 썩고 있는 광둥(廣東)성 푸산시(佛山)의 시장이 현지 관료들에게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푸산시의 류웨룬(劉悅倫) 시장은 현지 간부들과 '싼다량젠(三打兩建)' 캠페인 현황을 점검하고는 "푸산의 상당히 많은 지역, 특히 기층의 간부들이 싼다량젠 활동을 이해하지도 못하고 있으며 지지하지도 않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고 광저우(廣州)일보가 21일 전했다. 류웨룬 시장은 특히 "식품안전문제는 절대로 물러섬이 없어야 하며 한치의 관용도 베풀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싼다량젠'이란 사기행위, 가짜제품판매, 뇌물수수 등 세가지를 없애고 사회신용시스템과 시장감독관리시스템 등 두가지를 건설하자는 뜻의 캠페인으로 중국 전역에서 전개되고 있다.

포산시에서는 지난달 웨이지(威極)라는 업체가 먹을 수 업슨 공업용 소금으로 간장과 식초를 만들어 판매해 중국사회에 충격을 줬다. 이 제품은 암을 유발한다. 얼마나 많은 제품들이 시중에 팔렸는지는 아직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또한 이달 초에는 가짜 오토바이를 만들어 판매해온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조악한 부품과 상표판들을 구입해와 오토바이를 조립해 판매해 왔다. 이미 1500대 이상이 팔려나갔다.

류웨룬 시장은 이들 사건을 언급하며 질타했고 이 밖에도 일부지역에서 주민들이 법집행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는 경우가 있으며 간부들도 이에 동조하는 듯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류 시장은 "지역의 경제성장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불법제품, 가짜상품들의 제조판매를 방관하고 묵인하는 간부들이 있다"고 개탄했다.

푸산이 싼다량젠 캠페인을 펼치기 시작한 이래 8174건의 단서를 잡아 조사를 벌였다. 이 중 가짜식품제조가 792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7734건을 확인했고 80%이상의 건을 처리했다. 1314명이 투입돼 이미 61개의 불법업체를 폐쇄시켰고 614곳의 생산거점을 해체시켰다. 1억8600억위안어치의 불법 생산품을 압수했다. 류 시장은 "푸산이 그동안 싼다량젠 활동에 많은 인원을 투입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지만 결코 낙관할 수 없으며 현실에 안주해서는 안된다"며 "더욱 적극적으로 싼다량젠 활동을 전개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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