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나흘 연속 하락..연중 최저점 기록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증시가 나흘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더니 결국 올해 최저점까지 갈아치웠다.

중국 상하이(上海)종합지수는 25일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21일에 비해 36.76포인트(1.63%) 하락한 2224.11로, 선전(深圳)성분지수는 268.47포인트(2.77%) 급락한 9414.21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25일 상하이지수는 약세로 장을 시작해 오후 들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더니 결국 지난 3월29일 기록한 연중 최저점(2252.16)을 밑도는 수준까지 떨어졌다. 선전시장의 상황도 다르지 않았다. 지난 3월30일 기록한 연중 저점(9410.26)에 거의 근접한 수준까지 주저앉은 것.

전문가들은 유럽 재정위기의 여파가 아직 사라지지 않은 가운데 HSBC가 발표한 6월 PMI(구매자 관리지수) 잠정치가 5월 48.4보다도 낮은 48.1로 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 중국 경기 하강에 대한 우려가 증폭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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