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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하늘에 행복날개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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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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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SK케미칼, 국제백신연구소와 북한어린이 후원 협약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SK케미칼은 국제백신연구소와 사단법인 푸른나무가 지난 14일 주최한 북한 어린이의 건강 및 복지 증진을 위한 기금 마련 행사인 '블루 & 그린리본'에 참여,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티앙 루끄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곽수광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한완상 전 부총리, 그룹 지누션의 션, 가수 윤복희 등 각계의 인사와 SK케미칼 이인석 대표이사 등 후원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국제백신연구소의 크리스티앙 루끄 사무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뜻깊은 행사에 여러 내빈을 모시게 되어 기쁘다”며 “국제백신연구소는 한국 내 기업과 개인의 기부 및 지원을 통해 북한 어린이들의 건강과 복지를 개선할 수 있다고 믿는다” 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그룹 지누션의 멤버 션이 참석해 북한어린이 지원사업의 필요성을 알렸으며 가수 윤복희씨를 비롯해 자선활동으로 널리 알려진 음악인들이 공연을 통해 재능을 기부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국제백신연구소는 북한의 장애인과 고아들의 인도적 지원을 돕고 있는 문화복지 공동체인 사단법인 푸른나무와 손잡고 2007년부터 통일부의 지원으로 북한 어린이들의 중추신경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감염질환인 일본뇌염과 뇌수막염 예방을 위해 백신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인석 SK케미칼 대표는 “우리가 백신사업의 첫 단추를 꿴 것도 남을 도울 수 있는 착한 비즈니스라는 판단에서였다”며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북한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일도 우리가 추구하는 사업과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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