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셰릴 샌드버그 첫 여성 이사에 임명

▲셰릴 샌드버그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페이스북은 25일(현지시간)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샌드버그 COO는 남성들로만 구성된 페이스북의 이사회에 첫 여성 이사인 동시에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를 제외하고 회사 경영진으론 유일하게 이사회 멤버가 됐다.

샌드버그 COO는 지난 2008년 구글에서 페이스북으로 자리를 옮겨 현재 페이스북의 광고업무를 맡고 있다.

또 그는 주커버그 CEO의 ‘오른팔’로 불리며 각종 회의등 공개 석상에 저커버그 CEO를 대신해 참석해왔으며 회사내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임원 중 한사람으로 손꼽혀왔다.

주커버그 CEO는 “셰릴은 회사운영에 있어 나의 파트너였고 수년에 걸친 회사 성장과 성공에 중심적 역할을 수행했다”면서 “우리의 임무에 대한 이해와 페이스북 및 여타 상장기업 이사회에서 쌓은 경험은 이사로서 적임자”라며 그를 선임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페이스북 이사회는 ▲마크 주커버그 ▲넷스케이프 공동 창립자인 마크 안드리센 ▲클린턴 행정부에서 대통령 수석 보좌관을 역임한 어스킨 바울스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캐피털리스트 짐 브레이어 ▲도널드 그레이엄 워싱턴포스트 CEO ▲페이팔 창업자이자 투자자인 피터 티엘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페이스북은 5월 중순 기업공개(IPO)에 나서자 여성을 이사회에 포함시키라는 요구가 잇따랐고, 이에 여성 이사를 영입하려고 시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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