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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송도 복선전철 7년 6개월만에 개통..부동산시장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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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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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곶·소래포구·인천논현·호구포·남동인더스파크·원인재·연수·송도 전철역 생겨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수인선 복선전철사업 중 오이도~송도 구간이 7년 6개월만에 개통된다. 이번 개통 구간을 비롯해 향후 수인선 사업이 완료되면 경기 서남권 주민들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004년 12월 착공한 오이도~송도(13.1km) 구간이 오는 30일 개통된다고 27일 밝혔다.

오이도~송도 구간에는 총 사업비 4960억원이 투입됐다. 월곶·소래포구·인천논현·호구포·남동인더스파크·원인재·연수·송도 등 8개의 전철역도 새로 생겼다.

앞으로 이 노선에서는 하루 양방향 163회 열차가 운행된다. 배차간격은 출·퇴근 시 10분, 평시 15분이다.

이에 따라 오이도와 송도를 오갈 때 버스를 이용하던 주민들은 지하철 이용이 가능해져 이동 시간이 70분에서 22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원인재역에서는 인천지하철 1호선과 환승이 가능해 시흥시와 인천시 남동·연수구 주민 교통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된다.

한편 오이도~송도 구간이 포함된 수인선은 지난 1995년부터 1조5018억원이 투입돼 복선전철 사업이 진행 중이다.

1단계 중 오이도~송도 구간이 우선 개통한 데 이어 2014년 12월에는 송도~인천(7.4km) 구간 사업이 완료된다. 2단계 사업인 수원~한대앞(19.9km)는 2015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나머지 구간은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가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어 2015년말이면 전구간에 최신식 시스템을 갖춘 전동차가 운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인선 수원~인천 복선전철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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