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 2004년 12월 착공한 오이도~송도(13.1km) 구간이 오는 30일 개통된다고 27일 밝혔다.
오이도~송도 구간에는 총 사업비 4960억원이 투입됐다. 월곶·소래포구·인천논현·호구포·남동인더스파크·원인재·연수·송도 등 8개의 전철역도 새로 생겼다.
앞으로 이 노선에서는 하루 양방향 163회 열차가 운행된다. 배차간격은 출·퇴근 시 10분, 평시 15분이다.
한편 오이도~송도 구간이 포함된 수인선은 지난 1995년부터 1조5018억원이 투입돼 복선전철 사업이 진행 중이다.
1단계 중 오이도~송도 구간이 우선 개통한 데 이어 2014년 12월에는 송도~인천(7.4km) 구간 사업이 완료된다. 2단계 사업인 수원~한대앞(19.9km)는 2015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나머지 구간은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가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어 2015년말이면 전구간에 최신식 시스템을 갖춘 전동차가 운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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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수원~인천 복선전철 노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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