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술에 취해 후배에게 흉기를 휘두른 조선족이 구속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27일 함께 술을 마시던 후배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조선족 강모(4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 24일 오후 1시쯤 구로구 가리봉동의 한 식당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고향 후배 김모(36)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목 부위에 상처를 낸 혐의(살인미수)를 받고 있다.
강씨는 후배 김씨가 자신보다 12살이나 어린데도 반말을 하는 것에 격분해 주방에 있던 식칼을 갖고 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입국해 지난 2월 비자가 만료된 불법체류자 신분이었던 강씨는 사기혐의 등으로 수배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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