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항공우주 산업 '신 성장동력' 기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6-27 14: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조윤선 기자= 중국 항공우주 산업 투자대비 수익이 1:10으로 엄청난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예상되면서 항공우주 산업이 중국 경제발전의 신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선저우(神舟) 9호와 톈궁(天宮) 1호의 수동조작 도킹이 성공하면서 우주항공 산업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27일 런민르바오(人民日報)가 보도했다.

천문학적인 자금이 투입되는 우주산업이 서민들의 일상생활과 관련이 없는 듯 보이지만 사실 항공우주 산업은 이미 일반인의 생활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

중국 항공우주 과학기술 관계자는 "신비한 듯 보이는 우주 과학기술이 우리 일상생활 곳곳에 숨어 있다"며 "사무실이나 호텔 또는 가정 주방에 설치된 화재경보기, 병원의 집중치료시설(ICU), 라면의 건조 건더기 스프, 에어백이 있는 운동화 밑창 등은 모두 우주 과학기술로부터 나온 것"이라면서 "우주 과학기술이 인류의 생활을 보다 편리하고 풍요롭게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일기예보에 필요한 날씨 관측과 운전 시 사용하는 네비게이션도 우주 과학기술을 응용한 것"이라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또 다른 항공우주 과학기술 전문가는 "항공우주 기술은 1달러 투자대비 7~12달러의 투자회수율을 보인다"면서 "황금알을 낳는 우주 과학기술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난 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1961~1972년까지 미국이 아폴로호 발사에 240억 달러라는 거액을 투자했지만 이후 수천억 달러에 이르는 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중국 항공우주 공정 컨설팅 센터 연구소 부주임은 "항공우주 과학기술은 통신, 금융, 의료, 국방, 에너지 등 관련 영역이 광범위해 경제 발전과 국가 과학기술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현재 2000여 가지의 우주 과학기술이 국민 경제의 각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면서 "항공우주 산업의 투자대비 수익이 1:10의 엄청난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