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기원 시민 서명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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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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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화성시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화성시(시장 채인석)는 정부가 정치적인 이유로 국립자연사박물관을 세종시에 추진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오는 8월 15일까지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53만 시민 서명 운동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7월 15일까지 1차로 시민 5만명의 서명을 받아 정책건의 서한문과 함께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며, 서명은 오는 8월 15일까지 진행한다.

화성시는 지난 2008년 전곡항에서 한반도 최초의 뿔공룡인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가 발견된 바 있는데, 이미 수십개의 공룡알 화석이 발견되어 지난 2000년 천연기념물 지정된 486만평의 생태연구의 보고인 공룡알화석산지가 있으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니버설코리아리조트가 개장되는 2016년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30분이면 다다를 수 있는 광역교통망을 갖추게 되어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이 정치적인 논리에 좌우되는 것에 반대한다”며 “편리한 교통망과 보존가치가 높은 생태환경이 있는 화성시가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의 최적지인 만큼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반드시 국립자연사박물관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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