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이마트몰은 1일 이 쇼핑몰의 '5분장보기' 서비스가 20~30대 여성들의 발길을 잡는 쇼핑 코너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이 매장의 방문 고객 수는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한 신선·가공 등 먹거리 상품 매출도 15% 넘게 증가했다.
이마트몰은 직장 및 육아 등의 이유로 매장에서 쇼핑할 시간이 부족한 맞벌이 가족이 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이마트몰 평균 쇼핑시간을 4분의 1 수준으로 줄여주는 5분장보기 코너를 선보였다.
5분장보기 코너는 저녁 메뉴를 선택하면 해당 요리 재료를 한 번에 클릭해 주문해주는 서비스다. 이 코너에 마련된 요리를 선택하면 등록돼 있는 1400여가지 상품 가운데 해당 요리 재료만 골라 한 번에 쇼핑할 수 있어 시간이 단축된다.
이와 함께 900여가지 요리 레시피도 함께 제공, 여성 고객 가운데 20대 고객 비중이 25%로 일반 매출 대비 6%이상 높다.
이마트몰은 케이블 채널 올리브TV에서 진행하는 요리서바이벌 대회 '마스터 쉐프 코리아'와 연계해 우승자를 비롯한 참가자들의 레시피를 제공하는 등 계절과 트렌드를 고려해 요리방법을 다양화해 운영할 방침이다.
한동훈 기획운영팀장은 "이마트몰 5분장보기 코너는 20~30대 젊은 여성고객을 중심으로 고정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이마트몰만의 차별화된 컨텐츠로 자리잡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온라인정육점, 아웃도어 전문매장 외에도 연령, 성별 고객 특성을 파악해 이마트몰 만의 독자적인 컨텐츠 제공을 통해 고정 고객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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