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주· 파주CC 입장료 3만원 인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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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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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저산업硏 주장, ‘골프대중화’ 취지 살려야

남여주CC.                                                     [사진= 남여주CC 홈페이지]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대중골프장 조성기금으로 만들어진 남여주CC와 파주CC의 그린피(골프장 입장료)가 지금보다 3만원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는 1일 ‘남여주· 파주CC의 적정 입장료’라는 자료에서 “남여주· 파주CC는 골프대중화를 촉진시키기 위해서 마련된 대중골프장 조성기금으로 건설된 특수 대중골프장이라는 점에서 입장료는 현재 주중 9만5000원, 토요일 12만5000원에서 3만원씩 내린 6만5000원, 9만5000원이 적정하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소에 따르면 남여주CC의 지난해 매출액은 117억원, 영업이익은 47억원, 영업이익률은 40.1%다. 이를 근거로 입장료를 3만원 인하할 경우에는 매출액 86억원, 영업이익 16억원, 영업이익률 18.2%로 추산된다. 파주CC의 지난해 매출액(115억원)과 영업이익(45억원) 영업이익률(39.1%)도 남여주CC와 비슷하다. 연구소는 “지난해 대중골프장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37.0%다. 남여주· 파주CC의 적정 영업이익률은 평균치의 절반 정도를 적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따라서 두 골프장의 적정 입장료는 현재보다 각각 3만원 내린 주중 6만5000원, 토요일 9만5000원이다”고 밝혔다.

남여주· 파주CC의 입장료는 대중골프장 평균 입장료(주중 11만원, 토요일 16만원)보다 1만5000원, 3만5000원씩 싸다. 그렇지만 두 골프장은 이익금을 배당하지 않고 내부유보한다는 점에서 민간 대중골프장들처럼 높은 수익률을 낼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체육시설의 설치·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개 회원제골프장이 낸 기금으로 조성된 첫 번째 골프장이 남여주CC(18홀)다. 기금 2호로 지난해 1월 개장한 파주CC(18홀)는 9개 회원제골프장이 주주다. 모두 연간 이용객수는 10만명을 넘는다. 두 골프장을 운영하는 법인의 주식 양도 및 이익잉여금 처분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사항이다. 기금 3호 골프장인 우리CC(9홀· 경북 경주)도 운영중이며, 4호 골프장은 경남 사천에 27홀 규모로 조성중이다.

서천범 소장은 “이 골프장들은 골프대중화를 촉진하기 위한 기금으로 특별하게 조성되었기 때문에 입장료를 내리고 평일에 한해 캐디없이 ‘셀프 플레이’를 허용하면서 골프대중화를 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남여주CC 입장료 인하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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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2011년        3만원 인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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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17억          86억
영업이익          47억         16억
영업이익률       40.1%       18.2%
연간 이용객   10만1600명    -
객단가          11만5300     8만5000
입장료
  -주중             9만5000     6만5000
  -토요일        12만5000     9만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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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원,  자료:한국레저산업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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