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장은 이날 오후 19대 국회 개원식 직후, 정론관을 찾아 브리핑을 통해 “국회의장 비서실장에 정진석 전 의원을 내정했다”면서 “여러 절차를 밟은 뒤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진급인 3선 의원 출신이 국회의장 비서실장에 임명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 받고 있다.
정 전 의원은 언론인 출신으로, 1999년 자민련 명예총재특보로 정치권에 입문했으며, 2000년 16대 총선에서 내무부 장관을 지낸 부친 정석모 전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공주·연기에서 첫 배지를 달았다.
18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한 뒤, 지난 2010년 7월부터 1년 가까이 청와대 정무수석을 역임했다. 지난 4·11 총선에서 서울 중구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강 의장과 정 전 의원은 16대 국회 초반 자민련에 함께 몸 담았고, 지난 2003년 이라크 파병을 앞두고 국회 대표로 이라크 현지 시찰을 함께 간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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