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서 생활고 시달리던 자살기도자 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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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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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수정경찰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경찰이 실직 후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을 기도한 40대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성남수정경찰서는 “1일 밤 11시5분께 남한산성 수어장대 입구에서 자살을 기도하던 안모(47·전 관광버스 기사)씨를 신속하고 긴밀한 수색으로 발견, 구호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안씨는 실직 후 생활이 어려워지자 아내 조모(44)씨에게 “미안하다, 자살한다”는 전화통화를 한 뒤 연락이 두절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안씨의 이동전화를 통한 위치추적 결과, 남한산성 스포랜드 부근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곳에 실종수사팀, 여청계, 타격 대등을 총동원 일제수색을 벌인 끝에 남한산성 수어장대 입구에서 자살장소를 찾던 자살기도자를 발견 구호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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