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윤선 기자=최근 홍콩 스타 장바이즈(張柏芝·장백지)의 억만장자 양아버지가 공개돼 중화권 언론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4일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지난 2일 장바이즈의 양아버지인 천위수(陳玉書)가 장바이즈와 그의 두 아들 루카스, 퀸터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웨이보(微博)에 공개한 것.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바이즈가 작은 아들 퀸터스를 안고 있고 그의 양아버지가 다정하게 큰 아들 루카스를 안고 있는 모습이 보통 사이는 아닌듯 친밀해 보였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올해 75세인 천위수는 인도네시아 출생 화교로 홍콩 노동자로 일하다가 베이징(北京)에서 '징타이란(景泰藍)' 이라는 도자기 공예품 기업을 세워 억만장자가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바이즈의 이혼 발표 후인 지난 2011년 7월 두 사람의 만남이 포착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양아버지와 수양딸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지며, 천위수가 장바이즈의 자서전 출간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