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협의회는 최근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해외프로젝트 시장에서 국내기업이 효율적인 수주를 하기 위해 설립됐다. 또한 해외프로젝트 수주에 필요한 F/S(프로젝트 사업 타당성 조사) 및 컨설팅 사업 실비를 지원하는 공공기관 실무 책임자들로 구성됐다.
회원들은 창립총회를 통해 상호 벤치마킹으로 지원 자금의 효율성을 높이며, 해외프로젝트 수주에 직접적인 지원이 가능한 국내기업의 추가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F/S협의회는 공공기관별 자금지원 내역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기관별 중복 지원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이미 참가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경쟁기업이 중복 참가하는 것을 방지할 예정이다. 참가기업들은 기관별 자금지원 시기, 지원자금의 성격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병권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창립총회 축사를 통해 “KOTRA 해외무역관을 통해 프로젝트 진행사항 및 특기사항을 파악하고, 자금지원 업체로 선정된 기업들을 해외프로젝트 수주활동에 직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KOTRA해외무역관을 지식경제부 및 중소기업청, 환경부 등 모든 부처의 자금을 지원받는 기업들도 이용가능한 국가 인프라로 개방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한편, F/S협의회는 국내기업을 연중 지원하기 위해 KOTRA에 사무국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첫 사업으로 12일 KOTRA 국제회의실에서 '공공기관 해외프로젝트 자금지원 사업 합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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