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구제금융 주도 ‘트로이카’와 추가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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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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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가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등 구제금융을 주도한 ‘트로이카 대표단’과 만나 구제금융 추가 지원 협상을 시작했다고 5일 그리스 일간지 카티메리니 등이 보도했다. .

그리스가 트로이카가 요구하는 긴축 재정을 완화해달라고 요구하지만 트로이카 측에서 이를 얼마나 들어줄지 미지수다.

앞서 그리스는 지난달 2차 총선거에서 ‘기존 구제금융 조건을 이행하되 추가 지원 시 조건 재협상’을 공약한 신민당이 제1당이 돼 연립정부를 꾸렸다.

그리스는 추가 지원금으로 약 1300억 유로가 필요하지만 사마라스 총리가 주도하는 연립정부는 ‘공공 인력 감축 중지’ 등을 정책 목표로 삼아 긴축 재정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총선 후 트로이카는 그리스의 재정 적자 감축 목표 연도를 2014년에서 2017년으로 늦춰달라는 요구 등 일부 조건에는 긍정적으로 반응했으나 여타 긴축 재정 완화 요구에는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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