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월 첫째주인 이번주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2009년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인 32.5원이 떨어지며 리터당 1906.8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주간 최고가인 2,062.2원(2012년 4월 셋째주)보다 155.4원 낮은 수준이다.
경유와 등유는 각각 전주대비 24.7원, 11.6원 내린 1728.4원, 1364.8원을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가 이란의 미사일 시험 발사, 노르웨이 북해유전 노동자 파업 등으로 국제휘발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회복하는 등 하락 12주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전 국제유가 하락분이 반영되면서 당분간 국내 석유제품가격은 현재의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는 향후 국제유가의 방향성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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