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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흑점 폭발…30분간 단파통신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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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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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7일 오전 8시 8분 3단계(주의)급 태양흑점이 폭발해 약 30분간 단파통신(HF) 장애가 발생했다.

단파통신은 주로 항공사나 군부대, 국제 통신 등에 쓰인다.

이날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은 태양의 우측 남쪽 가장자리(S17W50)에 위치한 흑점번호 1515번이 폭발해 3단계급 경보를 내렸다고 밝혔다.

태양흑점 폭발로 3단계급 경보가 내려진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연구원은 "이 흑점은 지난 1일부터 1단계(일반) 19번, 2단계(관심) 3번 등 약한 폭발을 지속적으로 일으켜왔다"며, "지금도 흑점의 크기와 복잡도가 증가하고 있어 추가로 폭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흑점 폭발로 발생한 고에너지입자와 코로나물질이 언제 어떤 규모로 지구에 도달할지에 대해서는 현재 우주전파센터가 분석 중이다.

전문가들은 2013년으로 예측되는 태양활동 극대기가 다가오면서 태양흑점 폭발 현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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