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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방지택 제거해 의류 훔친 50대 부부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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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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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인턴기자= 도난방지택을 제거하는 도구를 이용해 상습적으로 의류를 훔친 50대 부부가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광주시내의 의류매장을 다니며 자체 제작한 도구를 이용해 도난방지택을 제거하며 옷을 훔친 박모(53)씨와 송모(50)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8일 밝혔다.

조사 결과, 박씨 부부는 포크와 낚시줄을 이용해 20cm 크기의 도구를 만들어 도난방지용 택을 제거해 주인이 한눈을 판 사이 옷을 껴입거나 주머니에 넣는 방식으로 의류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같은 방법으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광주지역의 대형마트를 다니며 37회에 걸쳐 등산용품과 의류 등 700만 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씨 부부에게 옷 절도 외에 추가 범죄가 있는지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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