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운영하는 면 전문점 ‘제일제면소’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부산의 대표 지역 음식인 ‘부산 밀면’과 시원한 여름 별미 ‘제일 묵국수’를 여름 신메뉴로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 밀면’은 부산 지역과 경남 일부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향토 음식으로, 한국 전쟁 시절 부산으로 모인 이북 피난민들이 북한에서 먹던 냉면을 그리워하며 구하기 힘들었던 메밀을 대신해 대표적 미국 구호 물자였던 밀가루로 대체해 만들어 먹으면서 유래됐다는 설이다.
메밀 대신 밀가루로 면을 뽑아 냉면에 비해 면발이 부드럽고 쫄깃해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제일 묵국수’는 담백한 메밀면 위에 쌉싸름하면서도 구수한 도토리묵을 얹어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특히 얼음이 동동 띄워진 동치미 국물과 함께 어우러져 입맛 없는 여름철 별미로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손색 없다.
제일제면소 관계자는 “여름에는 시원한 메밀면으로 원기회복하고 가을에는 가족과 함께 메밀꽃축제까지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를 구성했다”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지역 이색 면 요리를 맛보는 즐거움과 함께 여름철 별미 국수 한 그릇으로 기운까지 든든히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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