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볼보의 추동경보시스템 작동 원리. (이미지=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범유럽 안전연구 프로젝트 유로FOT(Field Operational Test)에서 자사 능동형 안전시스템이 고속도로 추돌사고 비율을 42%까지 줄여준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9일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에선 앞 차와의 간격 유지 및 추돌 방지 시스템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와 추돌경보 시스템, 사각지대 정보시스템(BLIS),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운전자 주의 어시스트 등 볼보의 주요 안전시스템이 실제 안전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미치는 지 수치화 됐다. 지난 2009년 28개 자동차 회사 및 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263명의 전문 드라이버가 볼보 차량(V70·XC70)을 포함한 100대의 차량으로 18개월 동안 300만㎞를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볼보가 말한 능동형 안전시스템의 개별 기술들은 이미 모두 상용화 됐으며, 국내외 자동차 회사들도 이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특히 볼보의 경우 고급 모델 외에 일반 양산차에도 탑재율이 높다. 볼보는 앞서 오는 2020년까지 볼보를 탄 운전자가 사망 혹은 중상해를 입지 않는다는 목표를 발표한 후 안전시스템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