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재정위기 부동산시장 사업성 악화에 따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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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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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인천시의 재정 악화가 송도국제도시 등 지역 부동산시장의 사업성 악화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오후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에서 제1차 정석물류통상연구원-인천발전연구원 공동 주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류권홍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인천시 재정위기는 송도경제자유구역 개발과 연관이 크다. 특히 부동산 경기 하락을 주요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 교수는 수 년째 답보상태를 유지 중인 송도영리병원과 관련 "엇박자 행정으로 대변되는 정책 일관성 부족 때문"이라며 "경제자유구역 취지에 근거해 신중하고 흔들림 없는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정인교 정석물류통상연구원장은 '기로에 선 경제자유구역'이란 주제로 현재까지 실적과 한계를 점검했다.

정 원장은 발표에서 국내 6개 경제자유구역의 외투 유치액이 2004~2011년 41억4000만 달러로 이는 우리나라 총 유치액의 4.5%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정 원장은 국내 경제자유구역의 발전 방향에 대해 ▲산업클러스터와 물류활성화 선순환 ▲국책사업으로 재정 및 인센티브 확대 지원 ▲국가 광역경제권 사업과 연계성 강화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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