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과다하게 졸린 주간 졸림증과 밤에 잠을 자지 못하는 야간 수면부족 여성도 각각 34.0%, 29.5%에 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수면장애는 임신 후반기와 출산 후 더욱 심해졌다.
임신 28주 이후 여성의 25.4%는 수면 중 코를 골다가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아 공기의 흐름이 완전히 멈추는 ‘수면무호흡증후군’ 이었으며, 19.5%는 누우면 다리가 불편하다고 느끼는 ‘하지불안증후군’을 동반했다.
임신 전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으로 비만한 여성은 수면무호흡증후군 가능성이 정상 여성보다 4.3배나 높았다.
임신기 여성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것은 임신에 따른 체내 호르몬의 변화로 수면패턴이 바뀌기 때문으로 임신 후반기에는 몸무게 증가와 심리적 요인, 자궁의 팽창 등이 겹치면서 수면을 방해하는 것으로 연구팀은 설명했다.
신 교수는 “비만한 산모에게 빈발하는 수면무호흡증후군의 경우 임신 중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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