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 작별인사 (사진:아주경제 DB)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박지성이 팀 동료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10일 박지성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에서 보낸 시절을 평생 가슴에 간직할 것이다. 맨유와 같은 위대한 팀 일원이 된 것과 경기에 나가 수많은 승리를 거둔 것 그리고 특별한 동료 선수들, 가장 위대한 감독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특권이었다"고 작별인사 말을 남겼다.
이에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에게 많은 기회를 주지 못했다. 그는 진정한 프로페셔널이었다. 7년 동안 우리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나는 그에게 많은 출전 기회를 주지 못했다"며 박지성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는 기자회견을 통해 박지성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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