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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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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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은 지난 1일부터 주말마다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은 파주시 유통사업단, 김포 파주 인삼농협, 파주 연천 축협 등과 연계해 한우·곡물·인삼·버섯·과일 등 40여가지 품목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파주점은 기존 롯데슈퍼 매장에서 14개 품목을 판매하던 것을 이달부터 아울렛 유휴공간을 활용해 99.2㎡ 규모로 확대했다. 직거래 장터를 이용하는 고객은 신선식품을 대형마트 대비 20%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서은범 파주 인삼농협 상무는 "직거래 장터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며 "장터가 꾸준히 열려 고객에게 좋은 상품을 권하고 농가에는 많은 소득을 얻어 서로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 역시 지난 6월부터 지역자치단체와 연계해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토마토· 참외·산딸기·감자·오이 등 50여가지 상품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선보이고 있다. 지난 6월 한 달 영업한 8일 동안 매출 7000만원을 기록했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은 지속적으로 지역 농특산물 판로를 안정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주말 직거래 장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파주 '개성 인삼축제', '장단콩 축제'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해 직거래 장터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픈 예정인 부여점과 이천점에도 지역 특산물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MD팀장은 "지역 농민과의 상생차원에서 진행한 직거래 장터가 예상보다 좋은 고객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며 "향후에는 주말 장터가 아닌 상설매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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