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품질관리 기술 배우러 한국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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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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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유관리원, 13개국 석유담당자 석유품질관리 교육 실시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강승철)이 개발도상국의 석유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국형 선진 석유품질관리 시스템 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하고 한국석유관리원이 시행하는 이번 교육은 국가초청연수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2010년부터 시행해 이번이 세번째 실시되는 석유관리 전문교육이다.

국가초청연수사업은 개발도상국의 정책입안자나 기술인력 등을 초청해 우리나라가 경제발전을 이루는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전수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국가발전에 필요한 인력양성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며 참가국과의 우호협력관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오는 28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 총 13개국 석유담당 공무원 17명이 참여한다. 석유관리원은 한국형 선진 석유품질관리 기술 및 노하우를 보다 체계적으로 전수하기 위해 전문가 이론강의, 검사·시험업무 현장실습, 석유 및 에너지 분야 기반시설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강승철 이사장은 “해외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하는 석유품질관리시스템 실무교육은 특히 석유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자원보유 개도국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지원 등 이들 국가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견고히 함으로써 자원협력외교는 물론 국내 석유·에너지 자원기업의 해외진출에 적극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일본, 중국 등 인접국과의 석유기술협력은 물론, 베트남, 태국, 페루(에너지광물관리청), 콜롬비아(광물에너지부)와 기술지원 MOU를 체결하는 등 해외기술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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