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방항공, 상반기 수익 50% 이상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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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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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세계 최대 항공사인 중국남방항공이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50% 이상 급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은 27억 55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남방항공은 달러대비 위안화 약세와 경제둔화에 따른 여행수요 감소, 항공유 가격 상승등을 순익감소의 주 원인으로 지목했다.

실제로 지난 3개월간 달러대비 위안화 환율은 0.88% 하락했으며 중국 내 항공유 가격은 13.4% 상승했다.

2분기 중국 내 여행객 증가율도 지난 분기보다 0.4% 감소한 7.7% 증가하는데 그쳤다.

한편 남방항공은 1분기 순이익이 74% 감소하면서 상반기 실적이 발표되기 전인 지난 9일 홍콩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11% 폭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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