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섬 관광 활성화 지역사회가 중심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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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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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해 도서지역의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해 지역사회와 주민이 개발 주체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시는 11일 오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지속 가능한 섬 관광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섬 관광의 성장 가능성과 전반적 정책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관광과 관련 인프라 구축 및 상품 개발, 외래 관광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 제시됐다.
심진범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제 발표에서 "섬은 외부와 단절에 따른 특성으로 내부 구성원이 의사결정 및 집행과정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시 말해 관점별로 개발주체 '지역 구성원', 사업대상 '내부 고유자원', 사업목표 '지속가능한 발전'이 강조되는 개념이라고 봤다.
심 연구위원은 "섬 지역사회의 한계를 보완하는 확장된 형태의 관광이 요구된다"면서 "취약한 인적자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사회적 관계망에 의한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영준 연구위원이 '지속가능한 섬 관광 발전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증도갯벌생태전시관 유영업 관장은 '섬 생태관광의 새로운 모델 슬로시티 증도'에 대한 사례발표를 계속했다.
향후 인천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개선안과 발전방안을 검토해 섬 관광의 기본방향을 설정하는 한편 특화전략 구상, 장기적 인프라 확대 등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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