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기준 매출은 2조41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 늘어나 사상최대 실적 행진을 지속할 것”이라며 “동사의 실적이 사상최대치를 기록할 수 있는 이유는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고, TPL 수주가 확대되고 있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 호조세가 지속됨에 따라 CKD 매출과 완성차수송 매출이 각각 1조1311억원과 32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2%, 67% 증가했다"고 전망했다.
강동진 연구원은 "동사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의 완성차 운송 계약 일부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규모 면에서 의미가 큰 수준은 아니나, 동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있어 중요한 Track Record라는 점에서 의미는 상당한 것이며 동사의 완성차 운송 사업의 Back-haul 효율성을 증대시켜 수익성을 개선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1분기 해외법인의 총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1.2% 성장한 6089억원을 기록하여 우리의 전망인 연간 25%을 넘어서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하반기에는 중국 글로비스 법인과 현지 파트너사와의 JV 설립으로 완성차 내륙운송 사업을 시작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현대·기아차의 중국에서의 성장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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