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유림관리소는 우선 수도권 주요 도로변 100㏊에 대해 칡 등 덩굴류 제거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 서울 국립현충원 내에 대해서도 제거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유림관리소는 종전의 덩굴제거 방법과 달리 북부지방산림청에서 자체 개발한 친환경 덩굴제거 방법으로 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친환경 덩굴제거 방법은 농약 등 약제를 사용하지 않고, 녹말성분이 함유돼 자연 분해되는 비닐 랩을 활용해 밀봉 처리하는 방식이다.
국유림관리소는 친환경 덩굴제거 방법은 덩굴의 고사율을 높이고, 환경 오염이 없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덩굴류는 숲과 조림목의 생육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자연경관을 해치고 있다”며 “친환경 방법은 서울 현충원 숲을 건강하게 가꾸고 환경적 가치를 증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