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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호놀룰루시의회, 우호교류 의향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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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3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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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와이 이민 110주년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시의회(의장 이성만)가 하와이 이민 110주년을 맞아 호놀룰루시의회와 한인 교민 위문 및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올해는 1902년 12월22일 한인 최초의 이민단이 하와이 호놀룰루로 출발한지 꼭 110년이 되는 해로 양도시 의회는 2003년 자매도시가 된 이후 여러 방면에서 다각도로 우호교류 사업을 추진했지만 의회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문은 2011년 10월 양 의회 의장의 상호 서신 교환을 통해 상호 교류 방문하기로 의견을 모아 지난 6월 호놀룰루시의회 어니스트 마틴 의장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인천시의회는 이재호 전 부의장을 단장으로 8명의 의원으로 대표단을 구성, 11-16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방문한다.

방문 기간중 양도시 의회의 우호교류 증진 및 상호 공통 관심사항에 대한 논의와 호놀룰루시의회의 선진의회 시스템을 돌아본다.

방문단은 12일 호놀룰루시 피터 카라일 시장과, 어니스트 마틴 의장, 한인교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의회와 호놀룰루시의회 간 공동발전에 상호노력하기 위한 우호교류의향을 체결했다.

이를통해 폭넓은 정보의 교환과 상호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 상호 교류사업을 적극 개발하며 경제, 관광, 기술 및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상호 이해와 이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 할 예정이다.

또한 하와이 한인 이민 110년을 맞아 카피올리나에서 한인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제11회 ‘코리안 페스티벌’에 참가해 한인 교민사회를 위문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인천시의회 관계자는“이번방문은 국민회가 최초 독립운동 하던 독립문화원과 기독교회(이승만 대통령이 세운교회),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인천 최초의 내리교인들이 세운 110년된 교회)등 한국 이민 여정지를 함께 돌아 볼 예정”이라며“구한말, 독립 운동을 하던 선조들의 숨결을 느껴 보고, ‘하와이 이민사’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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