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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자전길에 조성된 ‘양평 가는 길’ 상징조형물.<사진제공=양평군>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군(군수 김선교)는 13일 남한강 자전거길에서 ‘양평 가는 길’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평 가는 길’ 조형물은 양평미술협회의 주관으로, 남한강 자전거길 구간 중 옥천면 기곡터널 앞 옛 철길 쉼터에 설치됐다.
이 조형물은 높이 5m 크기로, 한글자형 ‘ㅇ’ 와 자전거 바퀴의 이미지를 상징화했다.
또 물결과 바람, 생명을 담은 인체를 ‘ㅇ’ 형의 기하학적인 형태와 조화를 이루도록 해 현대적이면서 자연 친화적인 양평을 표현했다.
특히 이 조형물은 양평지역에 설치된 미술작품 중 최대 규모다.
이 조형물은 양평술협회에서 공모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관내 미술작가 황학현, 김형섭, 박재연씨가 3개월여의 작업을 거쳐 완성했다.
앞으로 이 조형물은 남한강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자전거 이용객이나 관광객들의 포토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선교 군수는 “‘자전거 여행의 천국’ 양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문화 공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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