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울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모(52)씨는 지난 전날 오전 10시10분께 울산 동구 주전해수욕장 인근 펜션에 들어가 투숙객 이모(53ㆍ여)씨의 현금과 지갑 등 76만원 상당을 들고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같은 날 다른 펜션의 열린 베란다 문으로 들어가 은반지와 현금 등 50만원을 훔쳤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최근 해안가 주변 펜션에서 절도 사건이 자주 발생하자 CC(폐쇄회로)TV에 찍힌 용의자의 사진을 전단으로 만들어 뿌렸으며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펜션 주인들의 연락을 받고 출동해 불심검문으로 오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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