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노조 "대선 낙선운동 벌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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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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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임 혁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은 13일 "우리금융의 졸속적 매각이 추진되면 대선에서 낙선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다동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임 위원장은 "향후 대선 후보들에게 우리금융 매각에 대해 질의서를 보낼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어떠한 후보든 2만6000명의 우리금융 직원들이 여기에 대해 낙선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민영화를 하지 않겠다는 게 아니라 경제민주화 일환인 금융 공공성 확보하기 위해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합리적인 방안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임 위원장은 국민주 방식이나 블록세일, 자사주 매입 등 다양한 의견 개진돼, 합리적 방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KB금융지주의 어윤대 회장이 모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금융 인수에 긍정적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그는 "우리금융의 졸속적 매각이 실현되면 김석동 금융위원장과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본의아니게 정치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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