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칭다오(青島) 자오저우(膠州)만에서 생산되는 소위 '자오저우 조개'의 브랜드 가치가 13억5200만 위안(한화 약 244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저장(浙江)대학 중국 농촌발전연구원 농업브랜드연구센터가 발표한 '2011년 중국 농산품 브랜드가치 평가보고'에 따르면 자오저우만에서 생산되는 조개 브랜드 가치가 한화 약 244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돼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관련 전문가는 '자오저우 조개'가 생산되는 자오저우만 북부 해저는 조석간만의 차, 해류 등의 영향으로 해조류, 영양염 등이 풍부하고 수온, 염도, 산성도가 적당해 그야말로 조개생산의 최적지라고 소개했다. 현재 칭다오 청양(城陽)지역 조개의 연간 양식생산량이 18만t에 이르며 50여개의 가공기업의 손을 거쳐 한국, 일본, 유럽, 미국 등 국가 및 지역에 대량 수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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