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사우디 내무부 발표에 따르면 카티프 지역의 알 아와미야 마을에서 전날 오후 늦게 이륜차를 탄 복면 무장괴한 4명이 경찰서를 기습했다.
무장괴한들은 경찰서에 화염병을 던지고 총격을 가했지만, 경찰과의 교전 과정에서 무장괴한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
앞서 같은 지역의 사이하트 마을에서는 이륜차를 탄 복면 무장괴한들이 순찰 중이던 2개 조의 경찰관들을 공격해 경관 4명이 부상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최근 정부가 유명한 시아파 종교지도자를 체포한데 대해 항의 시위를 자주 벌여 왔고, 지난 9일에는 시위대와 진압 경찰과의 충돌 과정에서 2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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